2026.02.11(수)

새치 뽑으면 그 자리에 2개? ‘견인성 탈모’ 부르는 모근 파괴 습관

흰머리 나는 이유와 모낭 손상 없는 올바른 새치 관리법
모낭염 원인 되는 새치 뽑기 부작용과 두피 건강 관리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흰머리를 발견하면 무심코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흔히 새치를 뽑으면 그 자리에서 두 배로 난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이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잘못된 정보다. 모낭은 독립적으로 기능하며 주변 모낭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반복적인 제모는 모근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행동이다.

모낭의 개수는 태어날 때 결정된다

사람의 두피 모낭 개수는 출생 시 이미 정해져 있다. 흰머리를 뽑는다고 해서 모낭의 숫자가 늘어나지 않는다. 하나의 모낭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가닥의 머리카락만 자란다. 뽑은 자리에 두 가닥이 난다는 것은 시각적인 착각에 불과하다. 흰머리는 검은 머리보다 눈에 잘 띄는 특성이 있다.

새치 뽑으면 그 자리에 2개? '견인성 탈모' 부르는 모근 파괴 습관 1
사진 = 온라인 갈무리

주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기가 겹치면 숱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퇴행기를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빠지고 자란다. 인위적인 제모는 이 자연스러운 주기를 방해할 뿐이다. 과학적으로 제모와 모발 개수 증가는 인과관계가 없다.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흰머리가 생기는 현상은 모근 개수와 무관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낭 하나가 생성할 수 있는 머리카락 수명은 한정적이다. 억지로 뽑아내는 행위는 모낭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흰머리 제거가 모근 손상과 견인성 탈모 유발하는 원인

머리카락을 강제로 뽑으면 모근에 강한 자극이 가해진다. 이러한 물리적 충격은 모낭 주변 조직을 훼손시킨다. 반복된 자극은 모낭이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힘을 약화한다. 이는 견인성 탈모라 불리는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해당 부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결국 자라지 않게 된다.

새치 뽑으면 그 자리에 2개? '견인성 탈모' 부르는 모근 파괴 습관 2
사진 = 온라인 갈무리

모근이 손상되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번 파괴된 모낭은 다시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뽑은 자리에 세균이 침투하여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염증은 두피 건강을 악화시키고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두피 혈액 순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변 모발 건강까지 해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물리적인 힘을 가해 머리카락을 제거하는 것을 금기시한다.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탈모 예방의 첫걸음이다.

흰머리 안 뽑고 관리하는 올바른 해결 방법

흰머리가 신경 쓰인다면 뽑지 않고 잘라내는 것이 안전하다. 소형 가위를 사용해 두피 가까이에서 줄기만 자른다. 모근을 건드리지 않아 모낭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흰머리만 제거해도 시각적 효과는 충분하다. 염색약을 이용해 색을 입히는 것도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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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부분 염색이나 일시적인 헤어 마스카라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두피에 자극이 적은 천연 성분 염색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 조절을 통해 멜라닌 색소 감소를 늦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검은콩이나 해조류 등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권장된다.

항산화 성분은 모발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모발 건강에 기여한다.


흰머리를 뽑으면 숱이 많아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상식에 기반한 행동은 돌이킬 수 없는 모낭 손상을 부른다. 견인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제거를 중단해야 한다. 가위로 자르거나 염색하는 방식이 두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관리가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갑작스러운 흰머리 증가는 전문가와 상담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새치 뽑으면 그 자리에 2개? '견인성 탈모' 부르는 모근 파괴 습관 4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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