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높은 연회비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리미엄 카드조차 넘볼 수 없는 신용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아멕스사의 ‘블랙카드’인데요.
초대형 부자들만이 사용한다는 블랙카드는 발급하는 것 조차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워 부와 명예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슈퍼리치만 이용할 수 있다는 아멕스 ‘블랙카드’의 실제 개봉기와 혜택을 포함한 재밌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슈퍼리치만 발급 가능하다는 블랙카드 개봉기
아멕스는 90년대 초반 ‘남들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신용카드’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면서 고급화,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1999년도에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인 ‘아멕스 플래티넘 센추리온 블랙카드’를 출시하였고 이후 슈퍼리치들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1. 아멕스 블랙카드 발급조건
아멕스 블랙카드는 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발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멕스의 초대를 받은 사람만이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아멕스의 심사를 통과한 사회 저명인사이면서 슈퍼리치인 사람만이 블랙카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사조건이 완화되어 본인이 아닌 자녀들에게도 블랙카드를 발급하여 선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조건으로는 금융자산 200억원 이상, 소유 또는 이자 및 배당 등 금융 소득이 연간 15억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2. 아멕스 블랙카드 연회비
슈퍼리치만 사용할 수 있다는 아멕스 블랙카드는 나라별로 연회비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한다면 가입비는 1000만원, 연회비는 300만원, 카드유지를 위한 연간 실적은 2억 5천만원입니다.
조건으로만 본다면 우리나라의 자수성가한 부자들도 충분히 가입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연회비와 가입비, 카드유지를 위한 연간 실적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나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저명인사여야만 카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3. 아멕스 블랙카드 혜택
아멕스 블랙카드는 회원 전용 상담 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과 문화, 쇼핑에 관련된 예약 및 추천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1. 항공권 구매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2. 콘서트 및 스포츠 경기 관럼시 VIP석 예약대행
3. 명품 브랜드 샵 전세 예약 : 다른 손님없이 혼자서 또는 동행인만 쇼핑할 수 있습니다.
4. 특급혜택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혜택들이 아멕스 블랙카드의 주요 혜택인데요.
사실 아멕스 블랙카드를 발급받을 정도의 슈퍼리치 들에게는 위의 혜택은 혜택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리치들이 아멕스 블랙카드를 발급받는 이유는 ‘블랙카드’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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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맥스 블랙카드 개봉기
2015년 20살의 나이로 자수성가에 성공한 IT기업의 CEO인 ‘에반 루트라’가 SNS를 통해 최초로 아멕스 블랙카드 개봉기를 공개했습니다.

아멕스 블랙카드를 신청하면 위와 같은 패키지로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좌측에는 아멕스 블랙카드가 있고 우측에는 아멕스 블랙카드에 관한 설명, 그리고 티타늄으로 제작된 카드 케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멕스 블랙카드를 신청하면 위와 같이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카드 케이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별도 주문하면 샤넬에서 아멕스 블랙카드를 위해 카드케이스를 따로 제작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에반루트라는 아멕스 블랙카드를 스위스에서 신청했는데, 모든 문서가 독일어로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중국의 금융재벌 ‘류이첸’ 선라인 그룹 회장은 무려 1948억원에 달하는 그림 하나를 아멕스 블랙카드로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멕스 블랙카드가 더욱 유명세를 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류이첸 회장은 12개월 할부로 아멕스 블랙카드를 사용한 덕분에 온 가족이 세계 일주가 가능한 2800만 항공 마일리지와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받았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