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8(목)

고지혈증 합병증 증상, 방치하면 위험한 뇌졸중 심근경색 전조증상 3가지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방치하면 생명 위협
환자 80%가 놓치는 치명적 합병증 예방 지침서

[웰니스업/양정련 기자]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끈적한 지방질이 넘쳐나는 상태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런 통증이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수치가 조금 높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혈관 벽에 지방이 소리 없이 쌓이다가 한계치에 달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폭발하듯 나타난다.

고지혈증 합병증, 왜 그토록 치명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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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문 이해를 돕는 이미지 / 무단복사 금지

혈액 속에 과도하게 쌓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좁은 혈관 내벽에 파고들어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혈관이 점차 딱딱해지고 내부가 좁아지면서, 우리 몸 곳곳으로 향해야 할 산소와 영양 공급이 뚝 끊기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혈관 폐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증상이 겉으로 드러났을 때는 이미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이 심각하게 막혀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더욱 치명적이다.

뇌혈관이 보내는 경고, 미세한 마비와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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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이 뇌로 가는 혈류를 막으면 뇌졸중이나 뇌경색이 발생하는데, 발병 전 미세한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과성 허혈 발작’으로,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분 내에 사라지기도 해서 일시적인 피로 탓으로 돌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극심한 두통,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겹친다면 뇌혈관이 막혀가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이므로 즉각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심장이 보내는 구조 신호, 쥐어짜는 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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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진다. 가장 흔한 전조증상은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흉통이 느껴지는 것이다.

통증은 흉부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 어깨나 턱, 팔로 퍼져나가는 방사통 형태를 띠기도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 가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지만, 이는 심장이 멈추기 전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일 수 있다.

다리가 보내는 SOS, 걸을 때 생기는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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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간과하기 쉬운 고지혈증 합병증 중 하나가 바로 다리 혈관이 막히는 말초동맥질환이다. 걸을 때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종아리나 허벅지에 쥐가 나는 듯한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간헐적 파행’이라고 부르며, 걷기를 멈추고 잠시 쉬면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보다 발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거나, 다리 저림이 지속된다면 하체 혈관의 병목 현상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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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의 합병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미세한 전조증상으로 경고를 보내고 있다. 뇌, 심장, 다리에서 나타나는 찰나의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돌연사를 막는 첫걸음이다. 정기적인 확인으로 수치를 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맑고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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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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