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기력이 떨어지는 계절, 당뇨인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남들 다 먹는 든든한 보양식 한 그릇 편하게 먹기 두렵기 때문입니다.
뽀얀 국물의 삼계탕이나 얼큰한 추어탕은 자칫 식후 혈당을 널뛰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당 수치 걱정을 덜면서 기력을 꽉 채울 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은 무엇일까요?
보양식 3위 삼계탕, 2위 추어탕… 주의할 점은?

우리가 흔히 찾는 대표 보양식 3위는 삼계탕, 2위는 추어탕이 꼽힙니다. 두 가지 모두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문제는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있습니다.
찹쌀이 가득 든 삼계탕 국물이나 밥을 훌훌 말아 먹는 추어탕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급격히 늘립니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국물은 남기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뇨인 기력 보충 대망의 1위, 오리고기

한의사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당뇨 보양식 1위는 바로 오리고기입니다.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뺏어 먹어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가가 뛰어납니다.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에 주는 부담이 적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든든하게 채우면서도 혈당 오름세는 완만하게 잡아주는 착한 식재료입니다.
양념은 비우고 담백함은 채우는 조리법

아무리 몸에 좋은 오리고기라도 달콤한 양념장에 볶아내면 소용이 없습니다. 설탕과 물엿이 듬뿍 들어간 오리 주물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담백하게 구워 먹거나 푹 삶은 오리 백숙 형태로 즐겨보세요. 기름기를 쫙 뺀 훈제 오리 역시 조리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찰떡궁합 곁들임 채소, 부추와 마늘

오리고기를 먹을 때 밥상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짝꿍이 있습니다. 바로 따뜻한 성질을 가져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추와 마늘입니다.
부추는 오리고기의 소화를 돕고 특유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생마늘이나 구운 마늘을 듬뿍 곁들여 쌈을 싸 먹으면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먹는 즐거움을 무작정 포기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 몸에 맞는 건강한 식재료를 고르고 현명하게 조리해 먹으면 그만입니다. 오늘 저녁은 담백하고 고소한 오리고기로 든든하게 기력을 충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