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맹물 마시기 힘들어 구수한 보리차나 현미차를 끓여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분 보충에는 더없이 좋지만,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내 몸의 찌뿌둥함을 날려버리기엔 어딘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침마다 몸이 무겁고 순환이 예전 같지 않다면 매일 마시는 차의 종류부터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시간이 흐를수록 불필요한 찌꺼기가 쌓이면서 흐름이 둔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맑은 흐름을 되찾아주고 무거운 몸을 깨워주는 특별한 차 두 가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일상에 놀라운 변화를 선사하는 메밀차와 비트차입니다.
보리차와 현미차를 뛰어넘는 붉은색과 황금색의 조화

익숙한 보리차와 현미차는 갈증 해소와 소화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일상 식수 대용품입니다. 하지만 둔해진 몸의 흐름을 깨우고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데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평범한 수분 보충을 넘어 내 몸을 가볍게 비워낼 목적이라면 조금 더 특별한 에너지를 품은 차를 선택해야 합니다.
수많은 건강차 중에서도 메밀차와 비트차는 흐름을 다스리는 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두 차는 각각 몸속의 길을 튼튼하게 다지고 맑은 기운이 돌게 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처럼 가볍게 마시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무거웠던 몸이 한결 가볍고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꽉 막힌 흐름을 뻥 뚫어주는 황금빛 메밀차

구수한 맛이 일품인 메밀차는 단순히 입을 즐겁게 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하수구를 뚫어주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메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건강한 성분들은 느슨해진 몸속의 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기나 기름진 식사가 잦은 현대인들의 몸속 찌꺼기를 부드럽게 씻어내리는 데 제격입니다.
따뜻한 메밀차를 꾸준히 마시면 서늘했던 손발에 따뜻하고 편안한 기운이 도는 것을 돕습니다. 몸속 구석구석 정체되어 있던 답답함이 원활해지면서 무거운 피로감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식후에 믹스커피 대신 따뜻한 메밀차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속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탁해진 붉은 에너지를 깨우는 붉은빛 비트차

땅속의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비트는 그 특유의 붉은색만큼이나 강렬하고 맑은 생명력을 담고 있습니다. 비트차 한 잔에는 탁해진 우리 몸의 바탕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힘이 숨어 있습니다. 묵직하고 끈끈해진 몸의 컨디션을 산뜻하게 되돌리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비트차는 은은한 흙내음과 함께 기분 좋은 단맛을 내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매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따뜻한 비트차 한 잔은 밤새 굳어있던 몸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불필요한 무거움과 작별하고 싶다면 붉은 에너지를 채워주는 비트차를 가까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가볍게 만드는 메밀차와 비트차 백배 활용법

아무리 좋은 차도 내 몸의 상태와 일상 상황에 맞게 즐겨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합니다. 메밀차는 본래 성질이 서늘한 편이므로 평소 속이 차가운 분들은 반드시 따뜻하게 우려 마셔야 속이 편안합니다. 비트차는 특유의 단맛이 있어 단독으로 마셔도 좋고, 얇게 썬 레몬 한 조각을 띄워 상큼함을 더해 마셔도 훌륭합니다.
하루 중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내 몸에서 받아들이는 산뜻함의 깊이도 다릅니다. 아침에는 밤새 부족해진 수분을 채우고 몸을 맑게 깨우는 비트차가 어울리고, 활동량이 많은 낮이나 저녁 식사 후에는 속을 쓸어내리는 메밀차가 적합합니다. 억지로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텀블러에 연하게 우려내어 온종일 곁에 두고 홀짝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매일 무심코 마시는 물 한 잔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며, 어떤 찻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몸의 내일이 달라집니다. 습관처럼 끓여 마시던 보리차 대신 오늘부터는 맑은 에너지를 품은 비트차와 황금빛 메밀차로 일상의 티타임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찻잔 속에서 시작된 맑은 변화가 찌뿌둥한 일상에 기분 좋은 활력과 산뜻함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