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계단 오르내리기가 예전 같지 않고, 무릎이나 허리에서 삐그덕 소리가 난다면 뼈가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뼈 속 칼슘이 빠져나가며 마치 바람 든 무처럼 구멍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반찬으로 멸치를 볶아 먹거나 우유를 챙겨 마시며 뼈 건강을 사수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매일 멸치를 한 움큼씩 씹어 먹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질리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멸치 백 마리 부럽지 않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달콤한 과일이 있습니다. 장 건강에만 좋은 줄 알았던 뜻밖의 음식, 바로 말린 자두 ‘푸룬’입니다.
골다공증 예방 음식 말린 자두 푸룬의 숨은 힘

푸룬이 뼈에 좋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푸룬에는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숨은 조력자인 ‘비타민K’와 ‘보론(붕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칼슘이 뼈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뼈의 밀도를 촘촘하게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칼슘이 벽돌이라면, 푸룬 속 영양소는 벽돌이 무너지지 않게 단단히 잡아주는 시멘트와 같습니다. 국제적인 뼈 건강 관련 연구에서도 꾸준한 푸룬 섭취가 중년 이후 뼈 손실을 막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뼈 건강 돕는 푸룬 하루 섭취량과 적정량

그렇다면 뼈를 위해 푸룬을 얼마나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부족함만 못한 법입니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하루 적정 섭취량은 보통 4~5알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아침과 저녁으로 두세 알씩 나누어 씹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감이 쫀득하고 달콤해서 입이 심심할 때 건강한 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매일 챙겨 먹기 좋은 푸룬 활용 건강 식단

푸룬을 그냥 먹어도 좋지만, 조금 더 신경 쓰면 근사한 영양 간식이 완성됩니다. 전날 밤 미리 우유나 두유에 귀리를 불려두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에 잘게 썬 푸룬을 섞어보세요. 바쁜 아침,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한 끼 식사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또한, 집에서 물기를 쫙 빼서 꾸덕하게 만든 수제 그릭 요거트 위에 푸룬을 올려 먹는 방법도 훌륭합니다. 새콤한 요거트와 달콤한 푸룬의 조합은 입맛이 까다로운 남편이나 가족들도 매일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말린 자두 푸룬 섭취 시 반드시 주의할 점

건강을 위해 푸룬을 챙겨 먹을 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푸룬은 식이섬유가 매우 고농축으로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욕심내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부글거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1~2알로 시작해 내 몸의 반응을 살피며 서서히 양을 늘려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말린 과일 특성상 수분이 적으므로 섭취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두 잔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속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튼튼한 뼈는 곧 활기찬 노후를 즐기기 위한 가장 든든한 밑천입니다. 오늘부터 식탁 위에 달콤한 푸룬 한 줌을 올려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일상을 맞이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