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할 때 차가 다 멈추지 않았는데 후진 기어를 넣어 차가 덜컹거렸던 기억,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운전 습관 때문에 오토미션이 망가지고 자동차 수명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기어를 변경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 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토 차량에서 시동꺼짐
운전을 하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또는 불법 유턴을 할 때 급한 마음에 차가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기어를 변경하면 차가 덜컹하면서 미션부에 충격이 가해지게 됩니다.
비단 충격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심한 경우 시동이 꺼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시동이 꺼진 이후 바로 시동을 걸어도 충격때문에 바로 재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한산한 도로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 천만한 상황인데요.
이 상황은 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기어를 변속해서 일어난 상황입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차가 완전히 멈춘 이후 기어를 변속하면 자동차의 고장발생 확률을 줄이고 사고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차가 멈추기 전에 기어를 변경하여 시동이 꺼진 경우 기어를 중립(N)으로 맞추고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시동을 걸면 재시동이 된다고 하니 참고삼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오토미션 고장발생
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기어를 변속하면 시동이 꺼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오토미션에 큰 충격이 가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이 누적되면 오토미션이 망가지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오토미션 교환비용이 차종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고장에 따른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고 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기어변속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할 운전습관 중 하나라는 것을 인지하고 운전습관을 교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