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송년회를 비롯해 연초의 신년회 등 많은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예년보다 모음의 빈도수가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적당한 음주는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유지시켜주는 좋은 장치이지만 지나친 경우 오히려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 습관은 침묵의 장기인 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오늘은 침묵의 장기인 간이 좋지 않을 때 우리 몸에게 보내주는 신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이 안좋을 때 오른쪽 어깨가 아픈 이유

간이 좋지 않으면 오른쪽 어깨가 아플 수 있는데 이건 ‘연관통’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관통은 뇌가 착각해서 생기는 통증인데 간에서 통증이 생기면 오른쪽 어깨 부위가 아프다고 뇌가 느끼게 됩니다.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애주가이면서 오른쪽 어깨가 이유 없이 아프다면 금주하고 간 건강이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은 70% 이상이 손상되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연관통이나 다른 증상을 통해 간 건강에 이상이 없는 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나쁠 때 나타나는 증상
잠을 오래자고 계속 잤는데도 피곤하고 눈이 찝찝하고 목이나 어깨가 불편하다면 간이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과음한 다음날 유독 목이랑 어깨가 뻣뻣하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만취로 인해 취침시 자세가 좋지 않은 것을 수도 있지만 간이 매우 지쳐서 우리에게 보내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간이 좋지 않을 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충분히 쉬어도 계속 피로감을 느낍니다.
▶눈과 눈 주위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얼굴색이 황색으로 변합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고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잇몸, 코, 항문 등에 자주 피가 납니다.
▶배에 가스가 자주차고 구토감을 느낍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피부에 가려움을 느낍니다.
▶구취가 심해집니다.
위의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침묵의 장기인 간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한동안 금주하면서 간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