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강황 커큐민 흡수율 높이는 골든밀크 레시피 및 섭취법

뇌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항산화 습관
강황 속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비결

[웰니스업/양정련 기자] 유전적 요인이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한 생활 습관으로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생 건강한 인지 능력을 유지한 노년층의 식습관을 분석해보면, 일상에서 매일 챙겨 먹는 특정 식재료들이 발견되곤 한다.

그중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저녁마다 마시는 따뜻한 향신료 음료다. 이른바 ‘골든밀크’라 불리는 이 노란색 음료는 뇌 건강과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을 챙기는 이들의 새로운 야식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화로 인한 뇌 인지 기능의 저하,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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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정상적으로 발달한 뇌 기능이 후천적인 원인이나 질병에 의해 손상되어 인지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기억력을 비롯해 언어 능력, 판단력 등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뇌 질환이 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뇌 기능 저하는 단기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뇌세포가 손상되며 서서히 진행된다. 따라서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뇌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관리하는 올바른 식단과 규칙적인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뇌 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다.

뇌 건강 돕는 핵심 성분, 강황 속 ‘커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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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노란색을 내는 주재료인 강황은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건강 효능이 밝혀지고 있다. 강황의 핵심 활성 화합물인 ‘커큐민’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포의 산화 손상을 줄여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일부 동물 및 세포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하거나 신경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명확한 질환 예방 효과는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상적인 인지 기능 유지와 뇌 건강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흡수율 2000% 높이는 야식, ‘골든밀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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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뇌 건강에 유익하지만, 단독으로 섭취할 경우 장에서 체내로 흡수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우유와 후추를 함께 섞어 따뜻하게 마시는 골든밀크다. 흑후추에 들어있는 피페린 성분은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최대 2000%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유 한 컵(또는 아몬드 밀크 등 식물성 대체유)을 따뜻하게 데운 뒤, 강황 가루 1작은술과 후추 한 꼬집을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계피나 생강을 소량 추가하면 항산화 효능을 더할 수 있으며, 꿀을 약간 곁들이면 마시기에 한결 부드럽다.

저녁에 매일 마시는 한 잔, 수면 유도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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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밀크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늦은 저녁 시간대 야식 대신 마시기에 부담이 적다. 오히려 베이스가 되는 따뜻한 우유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을 돕는다. 잠들기 1~2시간 전에 따뜻하게 마시면 심신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강황을 하루에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람에 따라 속쓰림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강황 가루 섭취량은 1~2작은술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며, 기저질환으로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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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골든밀크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은 뇌 건강과 숙면을 동시에 챙기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자극적인 야식을 줄이고 몸에 이로운 식재료를 더하는 작은 변화가 쌓여, 맑고 건강한 노년기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치매·골든밀크 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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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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