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바타가 개봉하여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이후 약 13년만에 아바타2가 개봉하였습니다.
전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와 지루했다는 평과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는 평이 나뉘는 가운데 아바타2 상영관을 찾았습니다.
전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기는 했지만 영화중반부터 나오는 너무 아름다운 바다속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아바타2의 수중촬영 신이 유독 고퀄리티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를 향한 장인정신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아바타2 수중촬영 신이 리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바타2 수중촬영 신이 리얼한 이유
아바타2를 제작할 당시 수중의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여러가지 신기술들을 적용했으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고 극한의 리얼리즘을 원햇다고 전해집니다.
리얼한 수중촬영 신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가지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냥 물속에서 촬영하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이 말 한마디로 인해 아바타2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영화배우와 스텝들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서 촬영하는 풀 CG스캔 촬영이 시작됩니다.

초대형 수조를 직접만들고 수많은 장비를 제작하고 스태프와 배우들이 직접 물속에서 연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영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 작업이라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평가입니다.
초대형 수조를 만들고 배우가 실제로 물속에서 연기를 하며 촬영을 했는데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실제 물속에 배우와 스태프가 들어가서 촬영하니 리얼함은 살아있었지만 물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착용한 산소탱크 같은 장비들이 배우의 움직임을 방해했고 또 숨을 쉴 때마다 발생하는 수많은 기포들이 카메라를 가려 원활한 촬영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 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또다시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럼 그냥 물속에서 촬영하자, 장비 다 빼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리얼한 수중촬영을 위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물속에서 숨을 참고 CG 스캔 촬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은 아바타2를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전에 수중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배우는 물론이고 카메라 스탭, 장비 담당 등 수십명의 스태프도 같이 훈련을 했고 아바타2의 수중촬영 신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바타2를 촬영하면서 시고니 위버는 수중에서 6분간 숨을 참았고, 케이트 윈슬렛은 무려 7분 20초를 버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