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의사들 기겁합니다..” 자주 먹으면 간에 치명적인 음식 3가지

건강식인 줄 알았던 과일 주스와 말린 과일의 배신
간에 무리를 주는 액상과당과 과당 농축의 진실

[웰니스업/양정련 기자] 간은 우리 몸의 대사와 해독을 담당하는 핵심 장기지만, 기능이 크게 저하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음식 중에서도 무심코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특히 과일이나 견과류 등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공 방식과 보관 상태에 따라 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들이 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섭취 방법은 무엇인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짚어본다.

건강식의 오해, 시판 과일 주스와 액상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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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오렌지 주스 등 과일 음료는 과일 본연의 영양소보다 단맛을 내기 위한 당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첨가당으로 흔히 쓰이는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신체의 다른 장기를 거치지 않고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액상과당이 간으로 유입되면 중성지방으로 변환되기 쉬워, 과다 섭취 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아도 간 대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가공된 주스보다는 식이섬유가 보존된 생과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분이 빠진 말린 과일, 응축된 과당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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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고나 곶감, 말린 고구마 등은 먹기 편한 간식거리로 꼽히지만, 건조 과정을 거치며 수분이 날아가 당분이 고도로 응축된다. 부피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적은 양을 먹어도 단시간에 생과일 여러 개 분량의 과당을 체내에 공급하게 된다.

과당이 간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간 내 지방 합성을 촉진하여 전반적인 간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말린 과일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하루 권장량을 지켜 소량씩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보관이 중요한 견과류, 산패와 아플라톡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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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실온에 방치하여 산패될 경우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잘못 보관할 경우 산패와 함께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성될 위험이 커진다.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아플라톡신은 간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이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해 물로 씻거나 끓여도 쉽게 분해되지 않으므로, 쩐내가 나거나 곰팡이가 핀 견과류는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간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식품 섭취 및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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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가해지는 대사 부담을 줄이려면 가공된 형태보다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가공식품을 고를 때는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여 액상과당이나 첨가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별하는 안목이 요구된다.

견과류의 경우 구매 후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이나 냉장, 냉동 보관하는 것이 산패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식재료의 보관과 섭취 방식을 조금만 교정해도 간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인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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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이 신체 대사의 기반이 되듯, 간 건강 역시 일상적인 식습관과 식재료 관리에 크게 좌우된다. 막연히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인식에 기대기보다는 식품의 성분과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올바른 정보에 기반한 현명한 식생활이 간을 보호하고 체내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기사 관련 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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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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