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무심코 먹던 건과일과 국민 반찬, 조리 전 ‘이것’만 거쳐도 안심

가공식품 속 수용성 첨가물, 물만 잘 활용해도 상당수 제거 가능
가족 건강 지키는 요리 습관, 어묵 진미채 건망고 첨가물 제거법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밥상에 자주 오르는 친숙한 식재료 중에는 예상치 못한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경우가 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반찬이나 간식에도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성분이 들어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심코 섭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첨가물이 체내에 누적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특히 어묵, 진미채, 건과일은 제조 과정에서 보존료나 표백제 성분이 쓰일 수 있는 대표적인 가공식품이다. 이러한 성분은 완전히 피하기 어렵지만,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섭취량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조리 전 첨가물을 안전하게 덜어낼 수 있는 전처리 방법을 알아본다.

어묵의 이면과 올바른 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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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문 이해를 돕는 이미지 / 무단복사 금지

생선 살로 만들어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어묵은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소브산칼륨 등 보존료가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 성분은 과다 섭취 시 위장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식감과 보존성을 높이기 위한 산화방지제도 함께 쓰이곤 한다.

이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리 전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치는 것이다. 소브산 등 대부분의 첨가물은 수용성 물질이므로, 끓는 물에 약 1분 정도 담가두면 성분의 상당 부분을 물에 녹여낼 수 있다. 건져낸 어묵은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다.

국민 반찬 진미채의 첨가물 저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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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인기 있는 진미채 역시 보존료가 함유될 수 있는 식재료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진미채의 특성상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보존료가 첨가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일부 제품에서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색소가 사용되기도 한다.

진미채의 식품첨가물을 줄이려면 조리 전 찬물에 약 5분간 헹구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에 담가두면 표면에 묻어 있는 수용성 화학물질이 씻겨 나가게 된다. 이후 물기를 꼭 짜내고 조리하면 위생적이면서도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건과일 속 아황산염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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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간식으로 여겨지는 건망고나 건살구 등의 건과일은 제조 과정에서 색을 유지하고 보관 기간을 늘리기 위해 아황산염이 주로 쓰인다. 아황산염은 갈변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민감성 체질인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일 본연의 색보다 지나치게 선명하다면 첨가물 사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황산염 섭취를 줄이려면 섭취 전 미온수에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품 구매 시 원재료명을 확인하여 ‘무아황산’ 또는 ‘무첨가’ 표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조금 거무스름하더라도 자연 건조된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건강한 식탁을 위한 원재료 확인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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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의 첨가물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따라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포장지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 표기를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보존료나 인공색소, 산화방지제 등의 명칭이 낯설더라도 반복해서 확인하면 제품을 선별하는 안목이 생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첨가물 정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은 전처리 과정과 꼼꼼한 확인이 모여 식탁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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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해 온 식품첨가물은 간단한 조리 전 과정을 통해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다. 식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알맞은 처리 방법을 적용해,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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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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