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될 때 식단에 추가해야 할 식재료 3가지

비우고, 순환하고, 탄력을 채우는 영양소의 조화
지질 배출 돕는 알긴산과 혈류 개선 돕는 알리신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혈액 속 지질 수치가 높아지는 고지혈증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 건강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식단 관리를 통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혈관 내 노폐물 배출과 순환을 돕는 채소와 해조류 중심의 식단을 권장한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중에서도 특정 성분들이 혈관 건강을 돕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체내 지질 배출을 돕는 해조류부터 혈액 순환을 지원하는 채소까지, 단계별로 혈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식재료의 영양적 이점을 분석해 본다.

1단계: 지질 배출을 돕는 수용성 식이섬유, 미역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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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문 이해를 돕는 이미지 / 무단복사 금지

미역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미역귀는 표면의 끈적끈적한 점질물에 ‘알긴산(Alginic acid)’과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은 소화 과정에서 체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불필요한 노폐물에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이러한 흡착 작용은 지질 성분이 장내로 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체외 배출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미역귀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유익하다. 다만 해조류 특성상 요오드 함량이 높으므로, 갑상선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

2단계: 혈액 순환을 지원하는 매운맛 성분, 마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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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꽃줄기인 마늘종에는 마늘과 마찬가지로 유황 화합물인 ‘알리신(Allicin)’이 포함되어 있다. 알리신은 체내에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성분이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리신 성분은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억제해 혈전이 생성될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늘종은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 점막에 대한 자극은 비교적 덜해 식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3단계: 혈관벽 보호를 돕는 항산화 채소, 방울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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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양배추로도 불리는 방울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크기는 작지만 항산화 성분은 더욱 밀도 있게 채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혈관 내피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방울양배추에는 비타민 K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혈관벽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비타민 K는 칼슘 대사에 관여해 혈관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식재료의 시너지와 올바른 섭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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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식재료를 식단에 구성할 때는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역귀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알긴산 등 수용성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가볍게 헹치거나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마늘종의 알리신 성분은 열에 약한 편이므로 장시간 가열하기보다 찌거나 가볍게 볶아내는 방식이 권장된다.

방울양배추 역시 수용성 비타민 보존을 위해 물에 삶기보다는 찜기를 이용해 짧게 쪄내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유리하다. 이들을 한 끼 식사에 골고루 배치하면 식이섬유, 비타민, 항산화 물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어 대사 증후군 관리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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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은 단기간의 식단 변화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모여 만들어진다. 특정 음식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미역귀, 마늘종, 방울양배추처럼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 식재료를 평소 식단에 자연스럽게 곁들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올바른 건강 관리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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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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