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화)

유통기한 지난 두부·식빵·계란, 버리기 전 알아야 할 소비기한 기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똑똑하게 구분하는 법
버리기 전 보관 상태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웰니스업/양정련 기자]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발견하면 대부분 쓰레기통으로 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식품이 즉각적으로 부패하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기한을 의미한다. 보관 조건만 잘 지켰다면 실제 섭취가 가능한 기간은 유통기한보다 훨씬 길어지게 된다.

유통기한 지났다고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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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명확히 다른 개념이다. 소비기한은 정해진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때 소비자가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최종 기한을 뜻한다.

따라서 미개봉 상태로 적정 냉장 및 냉동 온도를 유지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섭취가 가능하다. 현재 시중의 판매 식품은 원칙적으로 소비기한 표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부, 특정 조건에서는 유통기한보다 길게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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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소비자원 분석에 따르면 두부는 특정 조건에서 유통기한보다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미개봉 상태로 0~5℃의 냉장 온도를 엄격히 유지할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90일까지 보존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다만 이를 모든 두부에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90일이 지나도 무조건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섭취 전 반드시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개별 제품의 소비기한을 기준으로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식빵, 보관 온도에 따라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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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역시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났다고 바로 변질되는 식품은 아니다. 상온에 보관할 경우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하지만, 냉동 보관하면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 있다.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한 식빵은 유통기한 경과 후에도 일정 기간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빵의 일부분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포자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떼어내지 말고 전체를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계란, 날짜보다 중요한 것은 냉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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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신선도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산란일자 이후의 보관 온도와 냉장 유통 여부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했다면 유통기한이 다소 지나도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껍데기에 금이 갔거나 깨뜨렸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날짜와 관계없이 즉각 버려야 한다. 오래 보관한 계란은 혹시 모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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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섭취 가능 기간은 어디까지나 미개봉 상태에서 적정 보관 온도를 유지했다는 전제가 붙는다. 포장이 부풀어 오르거나 이상한 냄새, 색상 변화, 곰팡이 등의 변질 징후가 발견된다면 기한이 남았더라도 즉시 폐기해야 한다.

기사 관련 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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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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