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화)

“영양제 필요 없어요”..춘곤증 잡는 음식은 ‘이것’

졸리고 무기력한 당신
'이 음식' 하나면 끝납니다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봄철은 체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피로감이 쉽게 누적되는 시기다. 기온 변화와 일조량 증가로 인해 생체리듬이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졸음,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등 이른바 춘곤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겨울 동안 축적된 피로와 영양 불균형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식단을 통한 체내 균형 회복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춘곤증을 예방하고 피로를 줄이기 위한 음식 선택이 건강 유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은 춘곤증 대응에 효과적이다. 특히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해소에 기여한다. 아래는 춘곤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식품들이다.

시금치, 철분과 엽산으로 피로 개선

시금치는 봄철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분류된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혈액 생성과 산소 운반을 돕는다. 이는 피로감과 무기력감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면역력 유지에도 기여한다. 시금치는 조리 시 영양소 손실이 적은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데쳐서 무침이나 국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금치는 체내 에너지 대사에도 관여하는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신경 안정과 근육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달걀, 고단백 식품으로 에너지 공급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해 에너지 생성 과정에 필수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비타민 B12는 신경계 기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노른자에는 레시틴이 포함돼 있어 뇌 기능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달걀은 삶거나 구워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른 식품과 함께 조리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다.

춘곤증이 지속될 경우 단백질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일상 식사에 달걀을 포함시키면 신체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견과류, 마그네슘과 오메가-3의 균형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 견과류는 마그네슘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다. 이는 뇌 기능 활성화와 심장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오메가-3는 항염 작용을 통해 피로 회복을 지원한다.

하루 한 줌 정도의 섭취가 권장되며, 간식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무염 견과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분이나 소금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고 집중력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나나,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

바나나는 천연 당분과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다. 에너지가 빠르게 필요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칼륨은 근육 기능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춘곤증으로 인한 무기력감 해소에도 유리하다. 한 개 섭취만으로도 당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아침이나 간식 대용으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 기능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과도한 당분 섭취 없이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잡곡밥, 혈당 안정화로 졸림 완화

잡곡밥은 현미, 귀리, 보리 등을 포함한 혼합 곡물밥을 의미한다. 흰쌀보다 식이섬유와 미네랄 함량이 높아 포만감 지속 시간이 길다. 이는 과식이나 졸음을 줄이는 데 유리한 작용을 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것을 방지해 에너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 B군 역시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이는 피로 회복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잡곡밥은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의 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이다. 하지만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식단 관리를 통해 체내 리듬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균형 잡힌 식사는 신체 회복을 촉진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봄철에는 식품 선택이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된다.

하루 세 끼 식사에 철분, 단백질, 마그네슘, 비타민 B군이 포함되도록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 외에도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춘곤증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식생활 개선이 중요한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

"영양제 필요 없어요"..춘곤증 잡는 음식은 '이것'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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