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고혈압, 암, 뇌졸중 막는 참깨 하루 몇g이면 충분할까

혈관 청소하는 참깨 이만큼 먹었더니..
참깨 먹는 습관만 바꿔도 혈압이 내려간다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참깨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항산화 효과와 함께 혈압 조절, 면역력 강화 기능이 보고돼 왔다. 특히 뇌 기능 유지에도 일정 수준의 기여를 할 수 있는 식재료로 평가된다.

고혈압과 암은 만성질환 가운데 사망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식습관 개선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참깨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참깨의 영양적 가치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하루 권장량을 고려한 꾸준한 섭취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과잉 섭취는 오히려 소화기 부담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섭취량이 중요하다.

세사민 성분, 항산화 및 항암 기능 강화

참깨에 함유된 세사민은 대표적인 리그난 계열 물질이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높아 노화 방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세사민은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 효소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섭취는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항암 효과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도 존재한다.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모델에서 세사민의 생리활성이 확인된 바 있다. 다만 인체 대상 연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뇌 기능 개선과 인지 저하 방지에 기여

참깨 섭취는 중장년층의 뇌 기능 유지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 신경세포 보호에 작용하는 항산화 성분이 뇌 조직의 산화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인지 능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화와 함께 감소하는 뇌 내 혈류량을 유지하는 데도 참깨 성분이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사민과 세사몰린 등 리그난 성분은 혈관 탄력 유지에 기여해 뇌혈류 순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참깨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집단에서 기억력과 주의력 지표가 개선된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뇌 기능 개선 효과는 개별 차이가 클 수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돼야 한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g 내외

참깨는 하루 약 15g 섭취가 권장된다. 이는 밥숟가락 기준으로 약 1.5큰술 정도에 해당한다. 식이섬유와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이 이상 섭취할 경우 소화기 부담이나 열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

볶거나 갈아서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생참깨는 대부분 소화되지 않고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 믹서에 갈아 샐러드, 나물무침, 요거트 등에 곁들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참기름 형태로 섭취할 경우 하루 5ml 이내가 적정량으로 제시된다.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전체 식단 내 지방 섭취량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적 판단과 균형 있는 식단이 중요

참깨는 항산화와 항염 기능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혈압 조절, 면역력 증강, 뇌 기능 유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단일 식품에 과도한 기대를 갖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적정량 섭취와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는 식단 구성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등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식이 조언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깨는 일상 식사에 자연스럽게 포함할 수 있는 재료다. 가공 제품보다는 원재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건강 효과는 일관된 습관과 종합적 관리에 기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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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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