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화)

위산 역류 계속 되면 위험.. 역류성 식도염 조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

자주 속 쓰리면 검진 필요, 위염 아닌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 치료, 예방법 총정리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은 흔히 위염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속쓰림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초기 단계일 수 있다.

이 질환은 단순 소화불량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식도염이나 식도협착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속쓰림이 반복되면 위식도 역류질환 의심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식도에는 위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점막 구조가 없어 손상이 쉽게 발생한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이다. 식후 증상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나 이물감이 심할 경우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목 이물감, 마른기침, 쉰 목소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생활습관이 질환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특정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식, 야식, 고지방식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탄산음료, 커피, 초콜릿 등도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이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흡연은 괄약근의 수축력을 저하시켜 역류 가능성을 더욱 증가시킨다. 음주 또한 식도 점막을 손상시켜 증상을 악화시킨다.

치료는 약물과 생활습관 조절이 병행돼야 한다

치료는 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진행된다. 양성자펌프억제제(PPI)는 대표적인 치료제로, 위산 분비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사용된다.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조절이 병행되지 않으면 증상이 재발하기 쉽다. 특히 식후 최소 2시간 이상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관리 역시 중요하다. 복부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역류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비만은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3주 이상 속쓰림이나 통증이 반복되면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40세 이상에서는 위식도 역류 외에 다른 식도 질환 감별이 필요하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점막 손상 여부와 염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 치료 외에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식도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질환 방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방치하면 만성 식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는 식도 점막의 구조 변화를 유발해 식도 협착이나 출혈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바렛식도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식도암 발생 위험과 연관된 병변이다.

따라서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속쓰림이 자주 발생한다면 단순 위염이 아닐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반복적 자극에 의해 식도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자세, 체중 관리 등 생활 전반의 조절이 요구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일상적인 증상이라도 반복된다면 의료적 평가가 필요하다.

위산 역류 계속 되면 위험.. 역류성 식도염 조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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