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화)

루이보스차 하루 한 잔으로 혈압, 피부, 간까지 챙긴다

카페인 없는 건강차 루이보스 효능과 부작용
루이보스 섭취 전 필독, 부작용 위험군과 주의할 점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루이보스는 최근 건강 차로 주목받고 있는 허브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조한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홍차나 녹차와 달리 발효 방식에 따라 루이보스는 붉은색과 녹색 두 종류로 구분된다.

소화 기능 개선, 면역력 보조, 피부 건강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기능성 식품과 마찬가지로 루이보스 역시 체질과 용량에 따라 유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효능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이보스의 항산화 성분과 건강 효과

루이보스에는 폴리페놀과 아스팔라틴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일반적인 항산화 작용 외에도 혈압 안정, 염증 반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동물 실험에서는 루이보스 추출물이 혈당 조절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카페인이 없어 수면을 방해하지 않아 장시간 복용 시에도 부담이 적다. 체내 수분 보충과 자율신경 안정에도 유효하다는 분석이 있다.

비타민 C와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에도 간접적인 도움이 가능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있다.

소화기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루이보스는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아 속이 예민한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소화를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꾸준한 섭취는 장 기능 조절과 변비 완화에 긍정적이다.

또한 루이보스에 포함된 케르세틴은 혈관 내 염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이로 인해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의학적 치료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며 보조적 접근으로 제한해야 한다.

심장 건강 유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인간 대상의 대규모 임상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따라서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료 상담을 선행해야 한다.

루이보스 섭취 시 유의해야 할 부작용

일반적인 식품으로 분류돼 안전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특정 상황에서는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과다 섭취 시 간 효소 수치 상승이 관찰된 사례가 있다. 이는 고용량 추출물 복용에 따른 간 기능 부담과 연관된다.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일 경우 성분 상호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뇨 효과가 있어 신장 질환자나 수분 제한이 필요한 환자는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안정성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부족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인 차 형태의 저용량 섭취는 큰 문제가 없지만, 농축된 형태의 건강 보조제는 전문가 상담 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허브차다. 다양한 건강 보조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의학적 효능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일상 식단에서 무리 없는 수준의 음용이 권장된다.

소화 기능 개선, 피부 건강 유지, 면역력 보조 등 루이보스의 효능은 일부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으나,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편적인 건강 차로 활용할 수 있지만, 과신은 금물이다. 건강 식품은 보조 수단일 뿐이며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기본이다. 루이보스도 그 중 하나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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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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