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편도염에 좋은 차부터 과일까지, 편도염 회복에 좋은 식단

편도염 완화에 효과적인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
물도 넘기기 힘들 때, 편도염에 맞는 식사 가이드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편도염은 흔히 발생하는 급성 염증 질환으로 고열과 인후통을 동반한다. 환절기나 면역력이 약해진 시기에 발생률이 높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식이 관리 역시 회복에 영향을 준다. 편도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차, 과일의 섭취는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에 유효하다. 적절한 식재료 선택이 회복을 앞당기는 요인이 된다.

편도염에 도움 되는 음식

편도염에 적합한 음식은 자극이 적고 소화가 쉬운 식품이다. 부드러운 죽, 스프, 삶은 채소 등이 대표적이다.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기능을 돕는 성분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백질 섭취는 회복에 필요한 조직 재생을 도와준다. 닭가슴살, 흰살생선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적합하다. 과도한 양념이나 튀김은 편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염증으로 인한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음이나 유동식 위주의 식단은 삼키기 어려운 증상에도 부담을 줄인다. 식사는 따뜻한 온도로 조리해 편도 자극을 줄이는 것이 원칙이다.

편도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

차는 편도염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이다. 특히 항염 작용이 있는 허브차나 생강차가 도움이 된다. 체온 유지와 수분 공급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생강차는 진저롤 성분을 통해 항염 효과를 나타낸다. 따뜻한 온도로 섭취하면 인후통을 완화하고 순환을 도와준다. 단, 꿀을 첨가할 경우에는 과도한 당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카모마일차 역시 진정 작용이 있어 휴식과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살균 효과가 있지만 카페인 함량이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2~3잔 이내의 섭취가 적절하다.

편도염 완화에 좋은 과일

과일은 비타민 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회복에 기여한다. 단, 산도가 높은 과일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나나, 수박, 배 등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과일이 권장된다.

바나나는 소화가 잘되고 목을 자극하지 않아 회복기 식단에 자주 포함된다. 수박은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며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과일은 신선하게 섭취하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방식이 좋다.

귤이나 키위처럼 산성도가 높은 과일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껍질을 제거한 사과는 갈아서 섭취하면 목 넘김이 쉬워진다. 찬 과일보다는 상온에 두었다가 먹는 것이 편도에 부담을 줄인다.


편도염은 식사 조절을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 항염 효과가 있는 차, 산도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체온을 높이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식단은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튀김, 매운 음식,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는 소화가 쉬운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식이요법은 약물치료와 병행해 시행할 때 효과가 높다. 일시적인 증상 완화보다는 전반적인 염증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음식 선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면역력 유지 역시 재발 방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편도염에 좋은 차부터 과일까지, 편도염 회복에 좋은 식단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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