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여름철은 땀이 증가하면서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된다. 갈증이 자주 발생하고 피로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식품을 통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은 체내 수분 유지에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수박이 가장 많은 수분을 가진 과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더 높은 수분 함량을 지닌 식품이 존재한다. 여름 과일의 수분 함량 순위를 살펴보면 그 차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수분 함량 1위는 오이
오이의 수분 함량은 100g당 95.4g으로 나타난다. 이는 수박보다 높은 수치다. 오이는 채소로 분류되지만 과일처럼 생으로 자주 섭취되며 수분 보충 식품으로 활용된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특성으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용된다. 비타민 C와 실리카 성분이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냉국, 생채, 생과 형태로 다양하게 섭취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신선한 오이를 통해 손쉽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체온 조절과 탈수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식재료다.
수박과 멜론의 근소한 차이
수박의 수분 함량은 100g당 92.9g이며 멜론은 92.6g으로 뒤를 잇는다. 두 과일 모두 수분 공급에 적합하지만 영양 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수박은 리코펜과 비타민 A가 풍부해 항산화 기능을 갖는다. 멜론은 당도가 높고 칼륨, 비타민 A 함량이 우수하다.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활용된다.
두 과일 모두 냉장 보관 후 생과 상태로 섭취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필요에 따라 영양소 특성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열대 과일 중 딸기의 수분 비중
딸기는 수분 함량 92.1g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냉동 형태로 저장되며 스무디나 생과로 소비된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포함돼 있어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가공 음료보다는 생과 형태 섭취가 권장된다.
여름철 상시 유통되는 과일은 아니지만 수분 보충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섭취 시 당분 함량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 과일 수분 함량 비교
| 과일 | 수분 함량(100g당) | 주요 성분 |
|---|---|---|
| 오이 | 95.4g | 실리카, 비타민 C |
| 수박 | 92.9g | 리코펜, 비타민 A |
| 멜론 | 92.6g | 비타민 A, 칼륨 |
| 딸기 | 92.1g | 비타민 C, 안토시아닌 |
여름철 수분 보충은 단순히 물 섭취에 그치지 않는다.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통한 간접적인 수분 보급이 효과적이다. 오이는 수분 비율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탈수 예방에 유리하다. 수박과 멜론, 딸기 등도 갈증 해소에 적합한 과일이다.
식품 선택 시 수분 함량뿐 아니라 영양 성분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일과 채소의 조합을 통해 균형 잡힌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 더위로 인한 탈수나 체력 저하를 방지하려면 식사 구성에서 수분 보충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