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에어컨만 믿다만 낭패, 여름 체온 지키는 아이템 3가지

냉방병 막는 여름철 필수품
에어컨 부작용 줄이는 쿨링 아이템 3가지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냉방 기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 기본 장치가 되었지만 체온 조절에는 한계가 있다.

에어컨 중심의 냉방 환경은 온도 대비 체감 효과에 편차를 일으킨다. 장시간 노출 시 냉방병과 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체온 유지를 위한 보조 아이템의 선택이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냉감 섬유 제품은 체열 방출에 효과적이다

냉감 의류는 열전도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피부 표면의 온도를 빠르게 낮춘다. 땀 배출을 돕고 체열 분산을 유도해 외부 활동 시 유용하다. 냉감 티셔츠, 이너웨어, 침구류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다.

국내 소비자원 조사 결과, 냉감 기능성 섬유 제품은 일반 면 제품 대비 피부 표면 온도를 평균 1.5도 이상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땀이 많은 부위에 착용하면 냉각 효과가 상승한다. 하지만 세탁 반복 시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품 선택 시 냉감 지수(Q-max) 기준이 명시된 인증 제품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면 온도 하락 수치를 통해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흡한속건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은 여름철 체온 유지에 더 유리하다.

쿨링 미스트와 냉타월은 국소 냉각에 적합하다

쿨링 미스트는 알코올 기반의 액상 성분으로 피부에 분사 시 열을 빼앗아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춘다. 햇빛 노출 직후나 실외 활동 중간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제품에 따라 멘톨 성분이 포함돼 쿨링감이 강화되기도 한다.

냉타월은 물에 적신 후 냉장 보관하거나 특수 소재를 활용해 반복 냉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목, 이마, 손목 등 열 발생이 많은 부위에 적용하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다수 시판되고 있어 경제성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쿨링 제품은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 성분 확인이 필수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휴대 가능한 포장 형태를 고르면 실용성이 높다.

휴대용 선풍기는 국소 순환 유도에 기여한다

소형 선풍기는 여름철 외부 활동 시 국소적으로 열기를 분산시킨다. 손이나 목에 착용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며 충전식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풍속 조절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아이스팩과 결합돼 냉각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날개 없는 방식도 출시되며 안전성과 소음 감소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사용 시간은 평균 2시간에서 6시간까지 다양하다.

실내에서는 에어컨과 병행 사용이 가능해 공기 흐름을 강화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단, 과도한 사용은 피부 건조나 안구 건조를 유발할 수 있어 일정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체온 관리 아이템은 여름 건강 관리에 기여한다

여름철에는 냉방 기기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보조 도구를 활용해 체온을 조절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냉감 섬유, 쿨링 미스트, 휴대용 선풍기 등은 국소 체열 분산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각 제품은 사용 목적에 따라 체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장시간 외출이 잦다면 냉감 의류와 냉타월의 병용이 적절하며, 단시간 이동이 많다면 미스트나 선풍기가 유용하다.

에어컨은 실내 온도 조절에는 유리하지만, 신체 내부의 열 순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외부 환경과 신체 조건을 고려해 보조 아이템을 병행하면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에어컨만 믿다만 낭패, 여름 체온 지키는 아이템 3가지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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