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모니터 오래 보는 직장인 필수, 하루 3분 눈 피로 해소법

안과 가기 전 실천하는 눈 피로 셀프 관리법
디지털 피로시대, 시력 지키는 눈 건강 습관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무직 근로자와 수험생은 하루 대부분을 화면 앞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지속되는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 집중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안과 질환이 아닌 생활 환경에 따른 일시적 증상인 경우가 많다. 이때는 간단한 습관 조절만으로도 눈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특정한 기구나 약물 없이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화면 사용 시간 중간중간 휴식 간격 확보하기

화면을 집중해서 보는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 안구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20분마다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는 ’20-20-20 룰’은 눈의 조절근 이완에 효과적이다. 이 습관은 안구 건조와 시야 흐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휴식 시간에는 눈을 감고 조명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을 자극하는 밝은 환경보다는 어둡고 조용한 공간이 눈 회복에 유리하다. 렌즈 사용자라면 이때 렌즈를 제거하는 것도 좋다.

업무 중 일시적으로 눈을 감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단 몇 초라도 눈을 감으면 건조 예방과 피로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짧은 순간의 눈 감기도 장시간 화면 노출 시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유지로 안구 건조 예방

충분한 수분 섭취는 눈의 수분막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루 1.5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커피나 탄산음료는 수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실내 습도는 40~6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눈물 증발 속도가 빨라져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활용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겨울철이나 에어컨 사용 시기에는 습도 저하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창문을 정기적으로 열어 환기하는 것도 안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내 환경 조절은 눈 건강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눈 주위 근육 이완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

눈 주변 근육은 장시간 고정된 시선으로 인해 긴장되기 쉽다. 눈을 감고 천천히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근육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하루 두세 차례만 반복해도 누적된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눈썹과 관자놀이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끝으로 원을 그리며 지그시 누르면 긴장된 부위가 이완된다. 단 손은 반드시 청결하게 유지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마사지 도구를 사용하기보다는 손가락을 활용한 자가 관리가 안전하다. 과도한 압력은 오히려 눈 주변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은 눈 건강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눈 건강 관리, 일상의 작은 변화로 시작

눈 피로는 대부분 일상 환경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복잡한 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내 습도 유지, 수분 섭취, 화면 사용 시간 조절 등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기본 관리다.

눈을 쉬게 하는 시간 확보는 시력 저하와 안구 건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단기간에 큰 변화는 어렵지만 꾸준한 실천이 누적된 효과를 낸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불가피한 환경일수록 자가 관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이 누적되기 전에 점검하고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 건강은 다른 신체 기능과도 연결되는 기본 조건이다.

모니터 오래 보는 직장인 필수, 하루 3분 눈 피로 해소법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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