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땀 많다면 피해야 할 음식, 여름철 다한증 식습관 관리법

여름철 다한증 관리, 식습관이 좌우한다
땀 조절 안된다면 '이것'은 피해야 한다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불편함이 큰 계절이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에서 과도한 땀이 나는 다한증은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다한증은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니라 신경계 교란, 식습관, 생활 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절한 식단 관리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식습관 조절이 필요한 이유다.

짠 음식과 자극적인 식단은 증상 악화 유발 가능성 높다

짠 음식은 체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체액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신경 자극이 활성화되면서 땀샘 기능이 과도하게 작동할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은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땀 분비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국물 섭취는 일시적으로 체온을 상승시켜 발한을 유도한다. 특히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의 경우 섭취 후 땀 분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식단 내 염분과 향신료 비율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 조리 방식도 중요하다. 튀김보다는 찜이나 삶은 음식이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다. 단백질과 채소를 중심으로 한 식단이 땀 분비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카페인과 당분 섭취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박수 증가와 땀 분비 촉진에 영향을 준다. 특히 커피나 에너지 음료는 여름철 섭취 시 체온 상승을 동반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당분 섭취 또한 문제다. 고혈당 상태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체온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혈당이 급격히 변동하면 자율신경계 기능이 흔들려 땀 분비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등 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분 섭취는 필요하지만 생수나 무가당 차 종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이 체온 변화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마그네슘, 비타민 B군은 신경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신경 자극 전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 시 신경계가 민감해져 발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견과류, 통곡물, 해조류는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다.

비타민 B군은 자율신경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특히 B1, B6는 에너지 대사를 돕고 신경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곡류, 달걀, 콩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제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결핍을 예방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적합하다. 특정 성분 중심의 단기 보충보다는 일상적인 식습관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증상 완화에는 식습관 조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한증은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음식 선택은 땀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식단 점검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당분 섭취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영양소 섭취는 증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 B군은 신경계 기능을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특히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다한증은 체질로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상에서 관리 가능한 요소가 존재하며, 식단은 그중에서도 핵심 요소다. 여름철 증상이 두드러질수록 식습관에 대한 점검과 조정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관리가 증상 악화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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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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