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속이 차면 소화도 멈춘다, 냉증 잡는 여름차 4선

더워도 속은 시리다, 냉증 완화에 효과적인 건강차 4가지
여름에도 냉한 속, 따뜻한 차 한잔으로 회복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무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차거나 속이 냉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체온과 외부 온도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하면 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이라도 개인의 체질과 생활 습관에 따라 냉증이 지속된다. 여름철 냉증은 소화 불량과 생리불순 같은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몸 안이 차가우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여성이나 평소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따뜻한 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방법이 효과적으로 평가된다.

쑥차, 체온 유지와 소화기 기능 개선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식재료다. 체내 열을 보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냉증으로 인한 소화 장애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쑥차는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다. 가볍게 데운 물에 우려내 따뜻하게 마시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생쑥보다 건조한 쑥잎을 활용하면 보관과 섭취가 편리하다. 하루 1~2회 꾸준한 음용이 효과적이다.

생강차, 혈류 촉진과 말초 냉증 완화

생강은 매운맛을 유발하는 진저롤 성분이 체온 상승에 기여한다. 말초혈관 확장을 통해 손발 냉증에 대응할 수 있다.

따뜻한 성질로 체내 한기를 몰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땀을 유도해 체내 순환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한다.

생강차는 신선한 생강을 얇게 저며 끓인 뒤 마신다. 꿀이나 대추를 함께 넣으면 맛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다.

섭취 시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공복 상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1잔 내외가 적당하다.

계피차, 내장기 냉증과 소화기능 개선

계피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대표적인 향신료다. 위장과 비장을 데워 속 냉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를 높이고 소화불량 증상을 줄이는 작용이 있다.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계피차는 계피 스틱이나 가루를 끓여서 만든다. 신맛이 강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혈압이 높은 경우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하루 1컵 이내 음용이 권장된다.

대추차, 순환 촉진과 긴장 완화 효과

대추는 혈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북돋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속이 찬 체질에 적합하다.

신경 안정과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수면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대추차는 말린 대추를 끓이거나 으깨서 우려내는 방식으로 섭취한다. 꿀을 추가해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

장기 보관이 가능해 계절과 무관하게 음용이 가능하다. 하루 1~2잔이 적정 섭취량이다.

섭취 시 주의사항

여름철 냉증은 단순한 체온 저하를 넘어서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위장 기능 저하나 생리 불순 같은 증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따뜻한 성질의 건강차는 냉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보조 수단이다. 체질에 맞는 차를 선택하고 적절한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도한 음용은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인의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쑥, 생강, 계피, 대추 등은 각기 다른 작용점을 갖고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온과 수분 보충을 함께 고려한 관리가 요구된다.

건강차는 식사 대용이 아닌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초 생활 습관 개선과 병행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체내 순환을 원활히 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냉증 예방의 첫걸음이다. 계절에 따라 체질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속이 차면 소화도 멈춘다, 냉증 잡는 여름차 4선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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