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금)

다이어트 중 역류성 식도염 부른 식단, 이렇게 바꿔야

위 건강 망치는 다이어트 습관, 지금 바꿔야 할 것들
다이어트 중 속 쓰림, 위산 역류 막는 식사법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위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특정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산 역류가 유발될 수 있다.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증상은 식사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다이어트 중에는 공복 시간이 길어지고 소화 기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위산이 과다 분비되거나 위 점막이 자극을 받게 된다. 증상이 반복되면 만성적인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극적 음식 섭취는 위 점막 손상 위험

다이어트 중에도 맛을 위해 맵고 짠 음식을 찾는 경우가 있다. 고추, 마늘, 양념이 강한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역류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탄산음료와 카페인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켜 위산이 식도로 쉽게 올라오게 만든다. 또한 빠른 식사 속도나 과식도 소화 장애와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식단 구성 시 음식의 자극 강도를 고려해야 한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식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에 부담 주지 않는 조리법 선택

음식을 조리할 때는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튀김류보다는 찜, 삶기, 구이 등의 방식이 위에 부담을 덜 준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은 식도 자극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화에 좋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음식이 권장된다. 바나나, 감자, 오트밀, 익힌 채소 등은 위산을 흡수하고 위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 섭취는 하루 3회보다 4~5회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먹는 방식이 유리하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식후 최소 2시간은 상체를 곧게 유지하는 것이 위산 역류 예방에 효과적이다.

고단백 식단 시 유제품 선택 신중해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다이어트 방식은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고지방 유제품은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켜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우유, 요거트, 치즈 등을 섭취할 경우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유당 소화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소화 장애나 가스 발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는 위장 내 압력을 증가시켜 역류 위험을 높인다.

단백질 보충은 콩, 두부, 흰살 생선 등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식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단백질 공급원을 교차 섭취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위산 역류 방지를 위한 식습관 정리

다이어트 중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극적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공복 시간은 가능한 짧게 유지하고 소량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위에 부담을 주는 조리법은 피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음식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단백 식단을 계획할 경우 유제품 선택에 신중해야 하며 저지방 제품이나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상체를 곧게 유지하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위산 역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식단 외에도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상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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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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