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최근 40대에서 치매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과거 노년층 질환으로 인식되던 치매가 중장년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생활습관 변화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 젊은 치매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회복이 어려워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뇌 건강 관리가 일상에서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이유다.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는 치매는 업무와 가정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판단력과 집중력 감소로 사회적 기능이 저하된다. 초기에는 단순 피로로 오해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정보와 체계적인 생활 관리가 예방의 핵심이다.
40대 치매 발병 원인
젊은 치매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가족력과 특정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불규칙한 수면, 과도한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이 뇌 신경세포 손상을 가속화한다.
만성 스트레스는 해마 기능을 저하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촉진한다. 고혈압과 당뇨는 뇌혈관 손상을 유발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중년 이후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환경오염 물질 노출과 영양 불균형도 위험 요인이다. 가공식품 섭취가 잦고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은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해 신경세포 활성에 도움을 준다.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균형 잡힌 식단은 필수이며,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포함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뇌 노폐물 제거와 기억력 회복에 기여한다. 성인은 하루 7~8시간의 숙면이 적정하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은 취침 1시간 전에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적 교류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독서, 악기 연주, 토론 모임 참여 등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기 검진과 조기 발견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 기억력 검사는 물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 검진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언어 테스트나 계산 능력 평가로도 초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되면 신경과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약물 치료와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지역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된 뇌 건강 관련 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예방에 유리하다.
40대 젊은 치매 환자 증가는 사회와 개인 모두에 큰 부담이 된다. 발병 이후에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뇌 건강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 적정 수면이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된다. 사회적 활동과 지적 자극을 생활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가 진행 속도를 늦추는 핵심이다. 개인의 노력과 의료적 지원이 병행될 때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지금부터의 관리가 향후 뇌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