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갑자기 머리카락 빠진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할 질환

하루아침에 탈모 시작됐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
급성 탈모,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법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최근 평소와 달리 머리카락이 급격하게 빠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한 계절성 탈모로 여길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짧은 기간에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카락은 전신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영양 불균형, 호르몬 변화, 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모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갑작스러운 탈모, 질환과의 연관성

갑작스러운 탈모는 원형탈모증, 갑상선 질환, 빈혈, 자가면역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체계가 모근을 공격해 발생하며, 원형 또는 타원 형태의 탈모반이 특징이다.
갑상선 기능 이상은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해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후 호르몬 변화로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철분 결핍성 빈혈도 대표적인 원인이다.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져 탈모가 진행된다.

진단과 관리 방법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부과 또는 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혈액검사, 호르몬 검사, 두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은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며, 원형탈모증은 국소 면역요법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활용된다.
생활 관리 측면에서는 단백질, 철분, 아연,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완화와 충분한 수면도 모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이 짧은 기간에 눈에 띄게 빠진다면 단순 미용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내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맞춤 치료를 통해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생활습관 개선은 치료 효과를 높인다. 머리카락 변화는 전신 건강의 거울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요구된다.

갑자기 머리카락 빠진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할 질환 1
양정련 에디터
withwalkceo@naver.com
저작권자 © 웰니스업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