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손톱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세로 방향으로 줄이 보이는 현상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이 현상은 단순한 노화의 일부일 수 있으나 특정 영양소 결핍이나 건강 상태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 손톱은 각질층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구조이며 성장 과정에서의 변화가 표면에 그대로 드러난다. 세로줄은 연령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나, 그 정도와 빈도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외부 환경과 생활습관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손을 자주 물에 담그거나 세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손톱 표면이 손상되기 쉽다. 건조한 환경이나 잦은 네일 시술은 손톱의 수분과 영양을 빼앗아 세로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세로줄이 생기는 주요 원인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수록 손톱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각질층의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세로 방향의 균열이 나타난다. 영양 결핍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단백질, 비오틴, 아연, 철분 등의 부족은 손톱 구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오틴은 각질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손톱이 약해지고 쉽게 갈라질 수 있다.
피부 질환이나 전신 질환과 연관될 가능성도 있다. 건선, 아토피 피부염, 갑상선 질환, 빈혈 등은 손톱 성장과 구조에 변화를 준다. 손톱에 나타나는 변화는 때때로 전신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손톱 건강 관리 방법
손톱 관리의 기본은 보습 유지다. 손과 손톱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큐티클 오일이나 크림을 활용하면 각질층 손상을 줄이고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단백질과 비오틴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란, 견과류, 생선, 채소 등을 균형 있게 포함한 식단은 손톱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외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제 사용 시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네일 시술은 손톱 표면을 얇게 만들어 세로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시술 간격을 충분히 두는 것이 좋다. 손톱을 과도하게 깎거나 파일로 강하게 다듬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손톱의 세로줄은 단순 미용 문제를 넘어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노화와 생활습관, 영양 상태, 질환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해야 한다. 적절한 보습과 영양 섭취, 외부 자극 최소화가 핵심이다.
손톱 변화가 지속적이거나 심해지는 경우 피부과나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생활 속 작은 관리 습관이 손톱 건강을 지키는 기초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