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최근 잦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를 빈혈로 단정하지만 실제 원인은 다양하다. 특정 질환이나 생활 습관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반복되면 신체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 증상은 혈액 순환, 신경계, 내이질환 등 여러 요인과 연결된다. 단순 피로로 치부하기보다 체계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혈압 변화로 인한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은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후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는 혈압 조절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면서 발생한다. 고령층과 탈수 상태인 사람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혈압 변화는 약물 복용이나 탈수뿐 아니라 내분비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장기간 방치하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 시 천천히 움직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동반될 경우 혈압 측정과 정밀 검사가 요구된다.
내이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
전정기관 이상은 회전성 어지럼증의 대표 원인이다.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이석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경우 어지럼증이 심하고 구토나 균형감각 저하가 동반된다.
내이질환은 반복될수록 증상 악화 가능성이 크다. 조기 치료와 재활 훈련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체위 교정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뇌혈관 질환과의 연관성
일부 어지럼증은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발작은 균형 장애, 시야 흐림, 언어장애를 동반한다.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이 있다. 해당 요인을 가진 환자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경험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예후를 좌우하므로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다.
전신 질환과 대사 이상
갑상선 질환, 저혈당, 탈수 등 전신 상태 이상도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특히 혈당 변동은 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만성질환자는 주기적 검진을 통해 대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질환 관리와 함께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질환이 확인되면 그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잦은 어지럼증은 단순 빈혈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증상 양상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반복적이거나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압, 전정기관, 뇌혈관, 대사 이상 등 각기 다른 원인이 존재하므로 다각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다.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은 예방과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준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도 빈번하게 반복된다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조기에 대응할수록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일상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