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일)

식탁 의자 높이 잘못 맞추면 허리 무너진다

식탁 의자 맞춤 조정이 허리건강 지킨다
가족 허리 건강 좌우하는 식탁 높이 비율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식탁 의자의 높이는 허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높이가 맞지 않으면 척추의 정렬이 틀어지고 근육의 긴장이 지속된다. 장시간 앉은 자세로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진다.
가정마다 식탁과 의자의 높이가 제각각이지만 인체 구조에 맞지 않는 비율은 요통의 원인이 된다. 특히 성장기 아동이나 노년층은 잘못된 자세가 고착되기 쉽다. 생활 공간의 작은 차이가 척추 건강을 좌우한다.

올바른 식탁 의자 높이 기준

식탁 의자의 높이는 신체 비율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의자 좌석은 사용자의 무릎 높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 적절하다. 발이 바닥에 완전히 닿고 허리가 등받이에 자연스럽게 밀착돼야 한다.
식탁과 좌석의 간격은 약 30cm가 이상적이다. 이보다 좁으면 상체를 구부리게 되고 넓으면 팔꿈치를 과도하게 들어야 한다.
직선적인 자세를 유지하려면 등받이는 100도 안팎으로 약간 뒤로 젖혀지는 형태가 좋다. 팔걸이가 있다면 어깨를 긴장시키지 않는 높이가 적당하다.

잘못된 높이가 초래하는 척추 부담

의자가 너무 낮으면 허리가 둥글게 말리며 요추에 압력이 집중된다. 이 자세가 반복되면 추간판에 무리가 가고 만성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의자가 지나치게 높으면 엉덩이보다 무릎이 아래로 내려가 척추가 불안정해진다.
높이가 맞지 않는 상태에서 식사를 반복하면 허리 근육뿐 아니라 어깨와 목에도 긴장이 생긴다. 장시간 유지될 경우 근막통증증후군이나 일자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년층은 좌석이 높으면 발이 뜨고 혈류가 차단돼 하지 부종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개인의 신체 조건을 고려한 맞춤 조정이 필요하다.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한 좌석 조정법

허리 부담을 줄이려면 좌석 높이뿐 아니라 쿠션의 탄성도 중요하다.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하면 골반의 균형이 깨진다. 엉덩이 뒤쪽에 얇은 쿠션을 대면 요추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탁 의자를 새로 구입할 경우 높이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이 유리하다. 가족 구성원의 키가 다양하다면 좌석과 발받침 조합으로 보정이 가능하다.
의자의 위치를 바꾸거나 식탁 하단 공간을 확보해 다리를 편하게 두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조정으로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허리는 일상 동작의 중심을 담당한다. 식탁 의자처럼 사소한 생활 도구 하나가 통증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사용자의 신체와 환경에 맞는 높이 조정은 허리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정확한 자세와 균형 잡힌 구조는 척추를 보호하고 근육 피로를 줄인다. 식탁과 의자의 비율을 점검하는 습관은 생활 속 허리 통증 예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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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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