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토)

하루 한 잔 구기자차, 시력보호와 간 건강까지 챙기는 법

구기자 효능, 눈 건강 지키는 루테인 천연 대체식품
스마트폰 시대 눈 피로 해소, 구기자 섭취법과 부작용 하루 권장량

[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구기자는 예로부터 한약재로 활용되어 온 열매로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세포를 보호하고 시력 저하를 늦추는 효과가 보고되며 노화로 인한 안구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현대인의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눈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구기자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눈 보호를 돕는 대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내 흡수가 용이하고 장기 섭취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차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 누적에 따른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구기자의 주요 영양 성분과 효능

구기자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두 성분은 망막의 황반 부위를 보호해 청색광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인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야맹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개선해 눈의 건조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간 기능을 회복시켜 눈과 간의 상호 작용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눈의 피로가 간 기능 저하와 연관된다는 전통의학적 근거가 여기에 해당한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뿐 아니라 안구건조증, 잦은 눈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꾸준한 섭취는 시세포 재생을 돕고 장기적인 시력 관리에 유리하다.

구기자 섭취법과 적정량

구기자는 차, 분말, 즙 형태로 섭취가 가능하다. 차로 우릴 경우 하루 2~3회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과량 섭취 시 간 효소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농축액을 섭취할 때는 희석 비율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 구기자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 죽이나 밥에 넣어 조리하면 영양소 손실이 적다. 분말은 요구르트나 선식에 첨가해 섭취할 수 있다. 구기자즙은 액상 형태로 흡수가 빠르지만 고농축 제품은 1일 1포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기자 섭취 시 빈속보다 식후 섭취가 권장된다. 소화 부담을 줄이고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섭취 시점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안정적인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섭취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구기자는 체질에 따라 간혹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가려움이나 복부 팽만감이 발생할 경우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저혈당 환자나 당뇨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혈압 강하 효과가 있어 혈압약과 병용할 경우 저혈압 증세가 생길 수 있다. 간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산부는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구기자는 제품마다 농축비율이 달라 과다 섭취 시 간 효소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 형태로 섭취하더라도 일일 10~20g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기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며 눈의 피로 완화와 시력 보호를 위한 자연 대체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규칙적인 섭취와 적절한 용량을 유지하면 장기적으로 안구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효능이 뛰어나더라도 과량 복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구기자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섭취 방법을 조정하면 안전하게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루 한 잔 구기자차, 시력보호와 간 건강까지 챙기는 법 1
양정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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