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로즈힙은 장미과 식물의 열매로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주로 차나 오일 형태로 섭취되며 피부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활용된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려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즈힙에 대한 연구도 확대되고 있다. 천연 비타민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섭취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올바른 섭취법과 주의사항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C와 항산화 효과
로즈힙은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20배 이상 많다. 이 성분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억제에도 긍정적이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이는 세포 노화를 늦추고 기미나 잡티 완화에 기여한다. 꾸준한 섭취 시 피부 톤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열에 약한 성분이므로 끓는 물보다 80도 이하의 온수로 우려내야 한다. 장시간 가열하면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다.
피부 탄력 개선을 돕는 작용
로즈힙의 핵심 성분인 리놀렌산은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 손실을 줄여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한다. 오일 형태로 사용할 경우 피부 흡수율이 높다.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는 효과도 보고된 바 있다. 이는 주름 발생 속도를 늦추는 데 유용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8주 이상 꾸준히 섭취했을 때 피부 탄력 지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이 발생할 수 있어 소량부터 테스트가 필요하다. 오일을 사용할 경우 냉장 보관이 권장된다.
섭취법과 일일 권장량
로즈힙은 차, 분말, 오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차는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며, 분말은 1g 내외가 권장된다. 식후에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과량 섭취 시 위산 분비가 증가해 속 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C 보충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과잉 증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임산부나 위장 질환자는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천연 원료라도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사항과 보관 방법
로즈힙 제품은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가 빠르다.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분말 형태는 냉암소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일 제품은 개봉 후 3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패가 진행되면 냄새와 색이 변할 수 있다. 변색이 확인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건조한 열매를 구입할 때는 껍질이 고르고 색이 선명한 것을 선택한다. 수입산 제품은 원산지와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로즈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천연 원료로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단기간 효과보다는 꾸준한 섭취와 관리가 중요하다.
올바른 섭취법을 지키면 피부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체질에 따른 반응 차이가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 형태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원물을 활용할 때 영양 손실이 적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관리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