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현상은 일시적인 생리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거품 양이 많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콩팥의 필터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혈액 속에 있어야 할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단백뇨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 신부전으로 악화될 위험이 매우 크다. 조기 발견과 대처만이 평생 투석이나 이식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소변 거품이 지속되면 단백뇨 검사가 필수적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만 거르고 단백질은 체내에 남긴다. 사구체 여과 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변기에 비누를 푼 것처럼 조밀한 거품이 형성된다.
격렬한 운동이나 탈수로 인한 일시적 거품은 수분 섭취 후 사라진다. 질환에 의한 단백뇨는 물을 내려도 거품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아침 첫 소변에서 거품이 반복적으로 관찰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신장 미세 혈관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기저질환 관리는 단백뇨 진행을 막는 핵심적인 예방 요소다. 정기적인 소변 검사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저염식과 칼륨 조절 식단
나트륨 과다 섭취는 신장 혈관 압력을 높여 기능을 떨어뜨린다. 짠 음식은 체내 수분을 잡아두어 부종을 유발하고 단백뇨를 악화시킨다. 국물 섭취를 줄이고 젓갈류를 피하며 싱겁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칼륨 배출 능력이 떨어진 환자는 채소와 과일 섭취에 주의한다. 시금치나 토마토 등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은 섭취를 제한한다. 채소는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거나 데쳐서 칼륨을 빼낸 후 섭취한다.
단백질 섭취량 조절 또한 신장 보호에 중요한 부분이다. 과도한 단백질은 분해 과정에서 요독을 생성해 콩팥에 무리를 준다. 환자 상태에 맞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변 거품은 몸이 보내는 강력한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단백뇨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야 영구적인 신장 손상을 막는다.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순서다.
식습관 개선은 약물 치료만큼이나 신장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저염식 실천과 올바른 식재료 선택은 치료와 예방의 기본이 된다. 꾸준한 식단 관리가 남은 신장 기능을 지키는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