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업/양정련 에디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은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사망률이 높고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증상 발생 직후 신속한 대처가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전조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뇌졸중 전조증상 FAST 자가진단법 확인
뇌졸중 조기 발견을 위해 FAST 법칙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F는 안면 마비(Face)를 뜻하며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처지는지 확인한다. A는 팔 마비(Arm)로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이 힘없이 떨어지는 증상이다. S는 언어 장애(Speech)를 의미하며 발음이 어눌하거나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T는 시간(Time)으로 증상 발현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함을 뜻한다. 전조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시적인 혈류 공급 중단은 영구적인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 신호다.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증상 발생 시간을 정확히 기록해 의료진에게 전달할 것을 강조한다. 정확한 발병 시간 파악은 치료 방법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가족의 관찰이 중요하다.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신체 반응을 보인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내 응급치료 필수성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 사수 여부에 달려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에서 4.5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야 한다. 이 시간 내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뇌세포는 한 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으므로 분초를 다투는 대응이 필수적이다.
가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손발을 따거나 우황청심원을 먹이는 행위는 치료 시간을 지연시킨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약이나 물을 억지로 먹이면 기도 폐쇄를 유발할 수 있다. 구토 증상이 있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가장 빠르고 안전한 이송 수단은 119 구급차다. 구급대원은 이송 중 병원에 환자 상태를 알려 미리 치료 준비를 돕는다. 자가용 이용은 이동 중 응급 처치가 불가능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겨울철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기온이 낮은 아침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 손실을 막아야 한다. 급격한 온도 차이는 혈압 변동을 유발해 혈관에 무리를 준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난방 온도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처방약 복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다.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식단 관리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근육과 혈관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이 권장된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초기 대처 속도가 환자의 생존율과 향후 삶의 질을 결정한다.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든타임 내 적절한 조치는 영구적인 뇌손상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평소 위험 인자를 관리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